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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3 (공시생 편)

#2. 왜 하필 전공도 아닌 보건직 공무원? 본문

공시일기

#2. 왜 하필 전공도 아닌 보건직 공무원?

나는야복잡이 2024. 7. 29. 08:15

 두둥~
(넷플릭스 시작하는 소리)

오늘은 내가 보건직 공무원을 꿈꾸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해보려 한다.

사실 나는 지금 환경공학과 4학년 휴학생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보건 전공생은 아니란 얘기!
 
그런 내가 어찌하여 환경직 공무원이 아닌
보건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됐을까?
 
3학년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환경의 다양한 분야 중
생태 분야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그쪽으로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나는
막연하게 마음 속에 '보건' 또는 '위생' 분야에도
관심이 있었다.
 
보건직 공무원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보건 전공생들이 대부분 응시하기에
전공면에서도 불리하고 자격증을 기본으로 따
가산점을 먹고 들어간다고 이야길 들어서
더욱 부담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를
2번 응시했지만 모두 필기에서 떨어져
포기해야하나 생각했었다.
 
그렇게 나는 생태 전공과목 수업을 듣다가
환경과 보건의 교집합인 '환경보건'을 배우게 되었고,
보건쪽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이리저리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찬가지로 보건직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주는 '위생사' 면허를 딸 수 있는
자격 조건에 내가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맞는지 학과 조교님께 문의를 드렸다.
 
내가 알아본 결과 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된다고 판단을하여
그간 몇달동안 1400여 페이지의
책으로 조금씩 공부를 해오고 있었지만.
혹시..?하는 마음에 원서접수 얼마 전에
연락을 드린 것이었다.
 
보통 식품, 영양학과 학생들이
따는 자격증이기에 이런 문의는 아마
내가 학과 최초이지 않았을까 싶다.
(조교님의 당황하신 반응이 카톡 텍스트로도 느껴졌다..)
 
조교님은 이 시험을 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본 뒤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다.
 
원서접수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와
한시가 급한 나는 또 혼자서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보았고,
그 결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확답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조교님께 이 사실을 알린 후
무려 88000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원서접수를 했고.
거의 딱 한달이 남은 시점이라
모의고사를 풀며 1400페이지의
방대하고 익숙지 않은 개념들에
익숙해지고, 조금씩 감을 잡아갔다.
 
https://m.blog.naver.com/gustka7/223240398815

[위생사 D-31] 시험장 선택

첫 수업 9시 수업을 들으며 10시에는 시험장 선택이 있었던 오늘 '처음 원서 접수할 때 한번에 하면 ...

blog.naver.com

 
한달이 남은 시점부터는 모의고사나
그날의 기분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적어놨는데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 구경해보길ㅋㅋㅋㅋ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만약 그때 내가 시험에서 떨어졌다면
나는 지금쯤 '보건' 분야에서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접고 학교를 다니며, 생태  회사를
알아보면서 관련 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지 않을까?
 
>,<